패키지가 이득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일은 결국 "이 상자에 들어 있는 것을 전부 골드로 바꾸면 얼마인가"를 구하는 문제입니다. 파괴석이나 돌파석처럼 거래소에 시세가 그대로 찍히는 재료만 들어 있다면 어렵지 않지만, 실제 패키지에는 묶음 단위로만 거래되는 재료, 크리스탈로 사는 아이템, 열어봐야 아는 상자, 아예 거래가 안 되는 티켓과 입장권이 뒤섞여 있습니다. 종류마다 계산 규칙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은 로아로골 패키지 효율 페이지가 구성품 하나하나를 어떤 식으로 골드로 바꾸는지, 그 규칙을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득률 숫자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고 보면 "이 패키지는 왜 이득률이 이렇게 높게 잡히지" 같은 의문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유형(3+1, 2+1, 가챠)별 배수 계산은 패키지 효율 페이지 하단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구성품 한 칸의 가치를 구하는 부분만 다룹니다.
모든 계산의 기준선: 원을 골드로 바꾸는 환율
패키지 가격은 원 단위이고 구성품 가치는 골드 단위입니다. 둘을 비교하려면 한쪽을 다른 쪽 단위로 옮겨야 하는데, 로아로골은 가격을 골드로 옮깁니다. 기준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환율 한 줄이고, 표기는 "골드 100 : 로열 크리스탈 N원" 형태입니다. 즉 100골드를 얻는 데 N원이 든다는 뜻이고, 여기서 1원당 골드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 값 | 식 | 의미 |
|---|---|---|
| 원당 골드 | 100 ÷ N | 환율 입력값 N원에서 역산한 1원어치 골드 |
| 결제 금액의 골드 환산 | 패키지 가격(원) × 원당 골드 | 이 돈으로 골드를 직접 샀다면 손에 쥐었을 골드 |
| 이득률 | (구성품 총 가치 − 결제 골드) ÷ 결제 골드 × 100 | 양수면 시세 기준 이득, 음수면 손해 |
환율이 계산의 출발점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같은 패키지라도 환율을 바꾸면 결제 금액의 골드 환산값이 달라지고, 뒤에 나오는 크리스탈 계열 구성품의 가치까지 함께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득률은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지금 내가 쓰는 환율 기준"의 숫자입니다. 카드마다 환율 입력칸을 따로 둔 이유가 이것입니다.
블루 크리스탈은 27.5원 고정 계수로 지난다
페온이나 도약의 정수처럼 블루 크리스탈로 사는 아이템은 시세가 골드로 찍히지 않습니다. 대신 블루 크리스탈은 로열 크리스탈로 살 때의 가격이 정해져 있어서, 원 단위를 한 번 거쳐 골드로 옮길 수 있습니다. 기준은 블루 크리스탈 100개가 2,750원, 즉 1개당 27.5원입니다.
그래서 크리스탈 계열 구성품의 가치는 다음 한 줄로 정리됩니다.
| 구분 | 식 |
|---|---|
| 크리스탈 아이템 1개 가치 | 필요 블루 크리스탈 수 × 27.5 × 원당 골드 |
| 블크 100개당 골드 (내부 기준값) | 원당 골드 × 2,750 |
아래는 패키지에 자주 들어가는 크리스탈 계열 아이템의 개당 소요 크리스탈입니다. 이 수치에 27.5를 곱하고 원당 골드를 곱하면 그 아이템의 골드 가치가 됩니다.
| 아이템 | 개당 블루 크리스탈 | 비고 |
|---|---|---|
| 페온 | 8.5 | 거래소 구매에 쓰이는 기본 재화 |
| 도약의 정수 | 10 | - |
| 생명의 기운 | 23 | - |
| 펫 기능 서비스 | 60 | - |
| 펫 지원 서비스 | 60 | - |
| 젬 가공 초기화권 | 100 | 고정형 젬 상자 계산에도 쓰인다 |
| 니나브의 축복 | 180 | - |
| 베아트리스의 축복 | 180 | - |
페온이 8.5개로 잡히는 것이 눈에 띌 텐데, 이 값은 뒤에서 다룰 티켓 보상 환산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지옥 상자에서 나오는 어빌리티스톤이나 팔찌, 그리고 귀속 젬처럼 "거래소에 올리려면 페온이 든다"는 항목을 계산할 때 같은 계수를 씁니다. 패키지에 든 영웅 젬은 시세에 등록 페온 12개분을 더해 값을 매기며, 갤러리 카드·상세의 "페온 제거" 버튼을 켜면 이 페온 몫(젬·티켓·페온·어빌리티스톤 키트)이 한꺼번에 0골드로 계산됩니다.
거래소 시세는 그대로 쓰지 않는다: 묶음 단위 나누기
로스트아크 거래소의 일부 재료는 개당이 아니라 묶음 단위로 거래됩니다. API가 돌려주는 가격도 묶음 가격이라, 그 값을 개당 단가로 착각하면 가치가 100배까지 부풀려집니다. 그래서 시세를 받아온 뒤 종목별 묶음 크기로 한 번 나눈 값을 개당 단가로 씁니다.
| 종목 | 거래 묶음 단위 |
|---|---|
| 운명의 파괴석 | 100개 |
| 운명의 수호석 | 100개 |
| 운명의 파괴석 결정 | 100개 |
| 운명의 수호석 결정 | 100개 |
| 운명의 파편 주머니(대) | 3,000개 |
개당 단가 = 묶음 시세 ÷ 묶음 크기입니다. 목록에 없는 종목은 묶음 크기를 1로 보고 시세를 그대로 씁니다. 패키지 구성품에 "파괴석 결정 3,000개"처럼 적혀 있다면 묶음 시세를 100으로 나눈 개당 단가에 3,000을 곱한 값이 그 칸의 가치가 됩니다.
상자류: 확정이 아닌 것을 숫자 하나로 만드는 규칙
패키지 구성품의 상당수는 상자입니다. 상자는 어떤 방식으로 열리느냐에 따라 계산이 갈립니다. 로아로골은 상자를 아래처럼 나눠 다르게 계산합니다.
| 종류 | 계산식 | 이유 |
|---|---|---|
| 확률 상자 | Σ (후보 개당 가치 × 수량 × 확률 ÷ 100) | 무엇이 나올지 모르므로 기댓값으로 환산한다. 후보가 또 상자면 그 후보도 같은 규칙으로 한 단계 더 들어가 계산한다. |
| 확률표 상자 | Σ (내용물 현재 시세 × 확률) | 영웅 젬 랜덤 상자처럼 확률표가 고정된 상자다. 등록 시점에 박아둔 값이 아니라 지금 시세로 매번 다시 계산한다. |
| 선택 상자 (택N) | 현재 시세 기준 가치 상위 N개의 합 | 등록자가 골라둔 조합이 아니라, 지금 시세로 가장 비싼 N개를 다시 고른다. |
| 묶음 주머니 | Σ (내용물 개당 시세 × 개수) | 내용물이 확정이므로 그대로 더한다. 주머니 자체의 등록 시점 가격은 쓰지 않는다. |
| 선택형 구성품 | 선택지 중 현재 시세 최고가 × 선택지별 수량 | 파괴석 1,000개와 수호석 5,000개처럼 선택지마다 수량이 다르면 수량까지 곱한 뒤 비교한다. |
선택 상자를 등록 시점 선택으로 계산하지 않는 이유
선택 상자는 후보 중 몇 개를 고르는 형태입니다. 글을 등록한 사람이 그때 가장 비쌌던 조합을 골라 저장해 두지만, 며칠 뒤 시세가 뒤집히면 그 선택은 더 이상 최선이 아닙니다. 실제 구매자는 당연히 지금 시점에서 제일 비싼 쪽을 고를 텐데, 저장된 선택을 그대로 쓰면 패키지 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보게 됩니다. 그래서 갤러리와 상세 페이지 모두 조회 시점 시세로 상위 N개를 다시 고릅니다.
반대로 확률 상자의 후보는 최고가로 덮어쓰지 않습니다. 확률 상자는 "이 확률로 이것이 나온다"를 적는 곳이라 등록자가 지정한 항목이 곧 사실이고, 여기에 최고가 규칙을 적용하면 나오지도 않을 아이템으로 기댓값이 부풀려지기 때문입니다.
시세가 없는 구성품은 대체 비용으로 역산한다
여기부터가 패키지 계산에서 가장 논쟁이 되는 영역입니다. 거래가 불가능하거나 거래소에 종목 자체가 없는 구성품은 시세를 가져올 수 없으니, "같은 것을 골드로 손에 넣으려면 얼마가 드는가"를 계산해서 대신 씁니다. 항목별로 근거가 다르므로 하나씩 보겠습니다.
고정형 영웅 젬 선택 상자
젬 가공은 네 가지 스탯 중 두 개가 중복 없이 붙습니다. 조합의 수가 여섯 가지이므로, 원하는 유효 옵션 두 종이 한 번에 뜰 확률은 6분의 1입니다. 고정형 상자는 그 조합을 확정으로 주기 때문에, 확률을 뒤집어 젬 시세에 6을 곱한 값이 확정 조합의 가치가 됩니다.
여기에 상자가 초기화 기회를 한 번 더 얹어 준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초기화는 옵션이 고정된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므로 확정 조합 가치를 한 번 더 얻는 것과 같고, 대신 젬 가공 초기화권 한 장 값(100 크리스탈)을 빼 줍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 | 값 |
|---|---|
| 확정 조합 가치 | 젬 현재 시세 × 6 |
| 추가 초기화 1회 | 젬 현재 시세 × 6 |
| 초기화권 비용 | 100 × 27.5 × 원당 골드 (빼기) |
| 선택지 1개 최종 가치 | (젬 시세 × 6) + (젬 시세 × 6) − 초기화권 골드 |
선택지가 여럿이면 각 선택지를 이 식으로 계산한 뒤 그중 최고가를 씁니다. 젬 시세가 곱셈 계수 6을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이 항목이 들어간 패키지는 젬 시세가 조금만 움직여도 이득률이 크게 흔들립니다. 젬 상자가 포함된 패키지를 볼 때 이득률을 며칠 뒤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공 완료 젬 상자
옵션까지 붙은 상태로 주는 상자입니다. 이쪽은 대응하는 젬이 거래소에 실제로 존재하므로 그 시세를 그대로 쓰고, 가공을 끝내는 데 드는 골드 8,100을 더합니다.
질서의 젬 : 안정, 혼돈의 젬 : 침식이 여기에 해당하고, 두 상자 모두 의지력 효율 Lv.5, 포인트 Lv.4, 공격력 Lv.1, 아군 피해 강화 Lv.1 구성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앞의 고정형 상자와 달리 확률을 역산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완성된 결과물의 시세가 시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은총의 파편과 유물 코어 선택 상자
은총의 파편은 거래가 되지 않지만 교환처가 정해져 있습니다. 재련 재료 상자를 은총 60개로 바꿀 수 있으므로, 그 상자에 들어 있는 재료의 시세 합을 60으로 나누면 은총 1개의 골드 가치가 나옵니다. 상자 구성은 파괴석 결정 2,000개, 수호석 결정 4,000개, 위대한 돌파석 60개, 운명의 파편 22,500개입니다.
유물 코어 선택 상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갑니다. 유물 코어를 얻으려면 은총 100개와 골드 50,000이 필요하므로, 상자 가치를 은총 1개 가치 × 100 + 50,000골드로 잡습니다. 거래소 시세가 아니라 게임 안의 교환 비율을 그대로 따라간 값입니다.
지옥과 나락 티켓
지옥 티켓은 무엇이 나올지 정해져 있지 않고, 어느 층에서 쓰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집니다. 지옥을 끝내면 해당 층의 보상 목록에서 상자 3개가 뜨고 그중 하나를 고르므로, 티켓 한 장의 가치는 상자 3개 중 가장 비싼 것을 고를 때의 기댓값으로 계산합니다. 보상 하나하나는 앞에서 설명한 규칙(묶음 나누기, 페온 환산, 특수 재련 비용 환산 등)을 거쳐 골드로 바뀌고, 어빌리티스톤은 0골드로 둡니다.
| 티켓 | 기본 평가 층 |
|---|---|
| 지옥 전설 티켓 | 70~79층 |
| 지옥 영웅 티켓 | 60~69층 |
| 나락 전설 티켓 | 20~29층 |
| 큐브 티켓 | 지옥 영웅 티켓 가치 ÷ 6 (6장 = 영웅 티켓 1장 교환) |
갤러리 카드와 효율 정렬은 항상 이 기본 층으로 계산합니다. 모든 글이 같은 기준으로 비교되어야 순위가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대신 상세 페이지에서는 층을 직접 바꿔 볼 수 있고, 바꾼 값은 브라우저에 기억됩니다. 본인이 실제로 도는 층이 기본값과 다르다면 그 층으로 바꿔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층별 보상 원본은 지옥 보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균열 입장권과 공명의 기운
공명의 기운이나 휴게 물약처럼 "균열을 한 번 더 돌 수 있게 해 주는" 구성품은 그 1회 클리어로 얻는 재료를 골드로 환산해 가치를 매깁니다. 식은 재료별 수급량 × 개당 시세의 합이고, 수급량은 추정치가 아니라 실제 클리어 표본의 평균입니다.
예를 들어 1770 균열 1회의 평균 수급은 파괴석 결정 463.7개, 수호석 결정 1,477.9개, 위대한 돌파석 27.3개, 운명의 파편 59,777.7개입니다. 함께 나오는 실링은 거래소 시세가 없어 0골드로 처리하고 계산에서 빠집니다. 실링이 쓸모없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골드로 환산할 근거가 없으니 넣지 않는 쪽이 숫자를 부풀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등록 시점 값과 조회 시점 값
지금까지의 규칙에는 하나의 원칙이 공통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다시 계산할 수 있는 것은 항상 다시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글을 등록할 때 계산된 값이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있더라도, 상자 내용물이나 선택지처럼 현재 시세로 재계산이 가능한 항목은 저장된 값을 쓰지 않고 매번 새로 구합니다. 저장된 값은 시세를 아직 받아오지 못했거나 항목 정보가 사라진 경우의 대비책으로만 씁니다.
그래서 같은 패키지 글이라도 어제와 오늘의 이득률이 다릅니다. 이는 오류가 아니라 의도된 동작이고, 패키지 이득률을 "등록자가 매긴 점수"가 아니라 "지금 시세로 다시 잰 값"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효율순 정렬이 카드의 이득률 순서와 어긋나 보일 때
갤러리에서 효율순으로 정렬했는데 카드에 찍힌 이득률 순서와 맞지 않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환율입니다. 글마다 등록 시점의 환율이 기본값으로 들어가 있어서, 공통 환율을 지정하지 않으면 서로 다른 환율로 환산된 값끼리 줄을 세우게 됩니다.
상단의 공통 환율을 입력해 두면 모든 글이 같은 환율로 환산되므로 정렬 순서와 카드의 이득률 순서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여러 패키지를 진지하게 비교할 생각이라면 공통 환율부터 넣고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득률이 답을 다 주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숫자의 한계를 짚어 두겠습니다. 여기서 계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세 기준 교환 가치입니다. 이득률 40퍼센트짜리 패키지의 구성품이 전부 지금 쓰지 않는 재료라면 실질 가치는 그만큼 되지 않고, 반대로 이득률이 낮아도 당장 재련에 막힌 재료가 들어 있다면 체감 가치는 표시값보다 높습니다.
또 대체 비용으로 역산하는 항목들은 "그 아이템을 골드로 사려면 이 정도"라는 계산이지, 누군가 그 값에 실제로 사 준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젬 상자의 6배 계수나 티켓의 층 평균은 특히 가정이 많이 들어간 값이므로, 그런 구성품 비중이 큰 패키지는 이득률을 하나의 참고치로만 보고 구성품 목록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TIP: 상세 페이지에서는 각 구성품을 눌러 계산 근거를 펼쳐 볼 수 있습니다. 확률 상자의 후보별 확률과 시세, 균열 1회의 재료별 수급량, 젬 상자 공식의 각 항이 숫자 그대로 표시되므로 이득률이 어디서 왔는지 직접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판매 중인 패키지의 이득률을 실시간 시세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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